‘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율적인 연안 정화 활동 문화 정착을 위해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매년 9월 셋째주를 전후로 개최하는 날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연안정화활동을 펼치며 우리 연안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있는지, 그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활동에 참여한 강모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해변에 쓰레기가 박혀 있어 쉽게 찾지 못하고 이대로 방치하면 생태계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심각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학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바다는 물론 결국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바다 정화 활동에 나섰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생태적 감수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며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