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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사태 관련 ‘긴급 현안사항 정책토론회’ 개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2020년까지 존치토록 경찰청 등 관계기관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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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8 15:35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아산시장과 경찰대학장이 면담중인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아산시장과 경찰대학장이 면담중인 모습(사진제공=아산시)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련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8일 오세현 시장 주재로 시장실에서 관련 국장 및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긴급현안 정책토론을 통해 현 상황을 분석하고 아산시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경찰청(경찰대학)의 의경폐지 및 대체경찰 충원계획에 의거한 의경폐지 방침에 따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운영협약의 연장이 불가하다는 공문이 지난 14일 오후 늦게 아산시에 접수됨에 따라 의경 미충원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자리하게 됐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아산시와 경찰대학, 프로축구연맹 삼자간 협약을 통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협약으로 운영되었고, 협약만료에 따라 아산시가 경찰대학에 요청한 재협약에 대해 불가통보가 온 것이다.

아산시의 입장은 명확하다. 의경폐지를 추진하는 정책방침에 순응한다. 하지만 이제 운영 2년차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다른 대안을 갖기엔 폐지시점이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기존 폐지계획이었던 2023년, 아니 2020년까지 존속한다면 아산시, 프로축구연맹, 축구단, 선수 등 모두가 대안을 모색하고 준비할 시간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준비할 시간이 없다는 게 아산시의 판단이다.

아시안 게임 이후 악화된 국민여론 분위기에 아산시는 아산시무궁화프로축구단 존속을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산시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2020년까지 존속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하며 노력하는 동안에도 이렇게 그 어떤 사전협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중단될 것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토론회를 마친 아산시장은 모든 일정을 미루고 즉각적으로 경찰대학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2020년까지 의경배정을 통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존속과 지역여론 등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아산시는 당황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충남도 유일의 프로축구단을 통한 아산시, 충남도의 스포츠향유 및 그동안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아끼고 사랑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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