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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경로당 운동기구 처분 지원 호응

새마을회와 협업으로 애물단지 된 운동기구 말끔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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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8 22:3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주시가 민관 협업으로 경로당에 지원한 운동기구 중 오래돼 사고위험이 있거나 방치된 운동기구 처분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가 민관 협업으로 경로당에 지원한 운동기구 중 오래돼 사고위험이 있거나 방치된 운동기구 처분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민관 협업으로 경로당에 지원한 운동기구 중 오래돼 사고위험이 있거나 방치된 운동기구 처분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이 오래되고 낡아 사용하지 않는 운동기구가 경로당에 많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달 경로당별 사용 불가능한 운동기구 실태를 일제 조사했다.

조사결과 76개 경로당에서 안마의자, 싸이클 등 105대가 애물단지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운동기구는 각 경로당별로 처분해야 하지만 고령인 어르신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쉽지 않고 처분의지도 부족해 방치된 채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이들 운동기구의 처분방법을 고민한 끝에 충주시새마을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새마을회가 운동기구 처분 지원에 적극적으로 응해 지난 18일부터 각 읍면동 새마을회를 통해 수거를 시작했다.

경로당을 방문한 새마을회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운동기구를 수거해 시 클린센터로 운반하면, 클린센터에서는 이를 우선적으로 처분해 주고 있다.

새마을회원들은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고장으로 경로당내에 방치된 노래방기기, TV에 의자, 자전거까지 다양하게 수거하고 있다.

시와 새마을회의 노력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은 몇 년째 공간만 차지하고 있던 운동기구 등 잡동사니가 없어져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시 관계자는 “상당수 경로당의 운동기구는 2010년 이전에 구입해 노후되고 작동법 숙지도 어려워 방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앞으로는 운동기구 지원 시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권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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