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귀농인단체(귀농인협의회, 귀농귀촌연구회)를 중심으로 서천군 귀농귀촌인들이 모여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8개 한계마을에 주건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장판·방충망 교체를 비롯해 이발, 장수사진 촬영, 문패제작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며 이웃과의 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달 한계마을 이장과 귀농단체,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사전협의를 통해 마을에 꼭 필요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숨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및 추진하여 지역민과 귀농귀촌이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심명희 귀농인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각자 가진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계마을이란 고령화 및 농어촌 30호 미만인 마을을 말하는 것으로 서천군에서는 한계마을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의 하나로 귀농귀촌인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빈집정보제공, 재능기부활동, 화합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