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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시금치 등 일부 채소값 하락

기상여건 호전에 공급량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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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9 15:29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기상여건 호전으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배추와 시금치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일부 채소 값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9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농산물 주간거래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695원으로, 금배추라 불리던 지난달 중순 가격 5412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으로 내려갔다. 평년(3398원)대비로도 20.7% 하락이다.

그간 배추 값 고공행진은 공급량 부족이 원인이다. 7~8월 생육기 이상고온현상으로 석회결핍증·무름병 등이 발생하는 등 작황 부진이 이어진 데다 생장이 원활하지 않아 출하 시기도 밀렸다.

배추 가격은 한동안 현재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출하 지연된 8월 하순 예정 물량과 9월 물량 출하 시기가 겹쳐 수급 불안 상황이 완화됐고 추석 수요 대비물량도 공급되고 있다.

시금치와 청상추는 평년대비 오른 가격을 보이지만 회복세로 돌아섰다.

시금치 4kg 도매가는 2만1970원으로 지난달 중순 8만648원에서 5만8678원 내려갔다. 72.8% 하락이지만 평년대비로는 25.1% 오른 값이다.

청상추 값도 4kg당 3만119원으로 평년대비 110% 올랐으나, 집중호우 영향으로 급등했던 이달 상순(8만681원)보다 5만원 하락했고 전월 3만5071원 대비로도 낮은 가격을 보였다.

반면 하락세도 없이 평년대비 높은 등락률을 보이는 품목은 감자(110.7%), 당근(85.3%), 대파(82.1%), 토마토(73.6%), 파프리카(47.9%), 청양고추(33.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일류에서도 공급량이 충분한 홍로 사과 가격이 10kg당 2만6268원으로 평년대비 8.3%, 전월대비 30.9% 하락세지만, 원황배는 선물세트용 구매와 햇신고배 사이의 공급량 공백기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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