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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피하고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을”

건강한 추석 명절연휴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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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9 15:5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을지대병원 오한진 교수.
을지대병원 오한진 교수.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추석이 돌아왔다. 정겨운 고향집에서 만날 그리운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또 맛있는 음식들과 꿀맛 같은 연휴는 추석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하지만 기대한 만큼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의 도움말로 추석연휴 건강관리법에 관해 알아본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연휴 후유증 극복!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면 피로에 쌓이기 쉽다.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명절음식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회포를 푸느라 평상시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어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과식, 과음으로 연휴가 끝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연휴 중이라도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위해 되도록 평상시의 기상 시간을 지키고, 연휴 마지막 날은 남은 피로를 완전히 풀 수 있도록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틈 날 때마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것도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 피곤하면 쉬다 가세요!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에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두고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해야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간혹 운전자들이 피로감을 덜 느끼기 위해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엉덩이가 운전석과 떨어져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등받이를 세우고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킨 자세에서 운전대 상단을 잡았을 때 팔이 쭉 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페달을 밟을 때는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지친 속엔 저칼로리 음식으로
명절 연휴를 보내고 난 후에는 특히 위장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명절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많이 섭취한 음식을 한꺼번에 소화시키다 보니 위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소화불량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단 식사 시간을 매일 규칙적으로 맞추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조절해야 한다. 자극적이고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알코올 등은 피하고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에 지친 속을 달래기 위해서는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몸이 차면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따뜻하게 몸을 유지해야 한다. 설사를 할 경우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수분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응급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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