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 예산안에서 과학벨트 조성 사업 예산이 원안 대비 30% 줄어들었다면서 "MB정권(이명박)에서부터 시작된 사업이라 예산이 삭감된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인지 직접 답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과학벨트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에 충청인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과학벨트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는 것과도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기능지구인 세종, 청주, 천안에도 SB플라자 준공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과학의 산업·사업화를 위해 강소형 특구 지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 검토를 주문했다.
성명에는 경대수·김태흠·박덕흠·성일종·유민봉·이명수·이은권·이장우·이종배·정우택·정진석·정용기·최연혜·홍문표 의원 등 한국당 충청권 의원 14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