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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찰의 친절은 인권보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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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9 16: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김형덕                     금산경찰서 부청문감사관 경위
김형덕 금산경찰서 부청문감사관 경위

경찰은 국민이 고통스럽고 힘들 때 늘 함께한다. 

그래서 경찰의 말  마디 한 마디는 비수가 되기도 하고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묘약이 되기도 한다. 

경찰의 친절이 국민에 대한 존중이며 배려이고 인권과 직결되는 이유이다. 

경찰이 받는 민원 중 대부분은 “무시당한 느낌이 들었다”, “내말은 경청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되풀이 했다”, “언행이 불손하다”는 식의 불친절이 빌미가 되어 발생하고 있고 때로는 이러한 불친절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경찰조직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직자들은 부정청탁금지법시행 등으로 공무원 사회가 맑고 투명해 졌다고 자부하나 공직자의 청렴을 미덕으로 여기며 칭송하던 시대는 과거에 불과하다. 

국민은 공직자로부터 존중 받기를 원하고 공적이던 사적이던 간에 개인의 인권을 침해받는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경찰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교육, 범죄피해자보호, 수사경찰 인권의식 향상, 인권영화제 개최 등 인권보호를 위한 시책과 교육 등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인권보호 수준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친절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서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김형덕 금산경찰서 부청문감사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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