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는 지난 19일 오전 7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이두식 세종상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서금택 시의회 의장, 김정환 세종경찰서 서장, 기업인, 학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의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우리지역 강소기업’ 코너가 새롭게 선보였다. 이 코너에는 화장품 연구, 개발, 제조 OEM 생산 전문업체 ㈜나우코스(대표 노향선)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체 분야 세계 1위 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대표 김진동)가 소개됐다.
특강도 열렸다. 국내 1호 벤처기업인인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초 융합의 인공지능(AI)과 초 신뢰의 블록체인이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조속히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가치 융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암호화폐는 적정 규제하되, 블록체인은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전략으로▲암호주식 전략 ▲암호자산화 전략 ▲암호바우처 전략 ▲암호화폐 거래소 전략 ▲암호카드 전략 등을 제시했다.
제3차 포럼은 다음달 11일 연세대 김형철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발족한 세종경제포럼에는 200명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참석, 명실상부 지역 최대 지식정보 교류의 장으로 출범했다”며 “앞으로 세종경제포럼이 지역 내 활발한 교류와 지식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