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의원은 결식아동급식비가 4000원이다 보니 한 끼 식사를 할 만한 식당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4000 원짜리 메뉴도 없다며 급식비 단가를 현행 4000에서 6000원으로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2016년부터 세종시의 결식아동 1120명에게 제공되는 급식 단가는 4000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는 타 광역시도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 서울시의 급식 단가는 5000원, 경기도는 올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하면서 6000원으로 인상됐다.
윤 의원은“2016년과 2017년 결식아동급식비 예산이 각각 11억 3000만원과 11억 8000만원이었는데, 집행 잔액(불용액)이 각각 2억 6000만원과 3억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며“집행률이 68%에도 못 미치는 이유는 급식비 단가가 낮아 결식아동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형평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급식비 단가 인상을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