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민선 7기 새로운 비전과 구정방향에 대한 구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장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간부 공무원 및 정책자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정책자문단 위촉장 수여와 부서별 공약사업 보고, 정책자문단 의견 청취, 황인호 청장의 종합 말씀 등 순으로 열렸다.
미래 동구의 발전상을 담은 6대 분야 56개 공약사업 발표와 함께 구청 전 부서와 정책자문단이 함께 구체적인 실천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소요사업비 8354억 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대전역세권 개발 추진 ▲국립 철도박물관 추진 ▲보육환경 개선 ▲어린이·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 ▲산내 곤룡골 평화추모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관광동구'를 표방하는 만큼, 대한민국 1호 식장산 숲정원 명품화, 식장산-회인선-청남대 연결 관광벨트 등 관광자원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공약사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황인호 구청장은 "경제, 구민, 도시환경 등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아우를 수 있는 청사진을 담아 오늘 공약사업을 발표하게 됐다"며 "구민과의 약속이자 민선 7기의 사명으로 삼고 전 직원이 함께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