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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고향길 '안전하고 편안하게'

21~26일 특별 교통 대책…우회도로 지정·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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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0 12:3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추석을 맞아 민족 대 이동이 이뤄지는 가운데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고향길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이 추진된다.

지·정체 예산 구간에 우회도로가 지정되고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된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20일 한국도로공사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석 귀성길이 이뤄지는 오는 2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벌인다.

연휴 기간 충청권 국도 구간의 최대 교통 정체 발생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쏠릴 것으로 예측한다.

대전국토청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리포터가 TBN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도 1·23호선 정안IC-북천안IC와 국도 32·39호선 당진IC-평택IC의 경우 고속도로와 국도의 예상 소요 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를 함께 제공 예정이다.

또 국도에 설치한 도로전광표지로 사고와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 시간, 고속도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한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영동군 영동읍 가리) 등 8개 구간 71㎞의 도로를 개통한 바 있는데, 이번 연휴 기간에는 교통정체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귀성객들은 교통 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귀성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선보인다.

23일 자정부터 25일 자정까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재정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같다. 일반차로의 경우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면 통행료를 면제받는다.

하이패스차로는 단말키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통행요금 0원이 정상 처리됐습니다'란 안내와 함께 통행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단, 제3경인과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무료가 아닐 수도 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960칸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혼잡휴게소 여성 화장실 비율을 더 늘린다.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의 서비스 인력을 늘리는 한편, 주요 휴게소에서 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와 이용객이 많은 졸음쉼터, 버스정류장 등 총 221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요 공항별로 심야 도착 승객의 원활한 연계 수송을 위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연장 운행을 통한 교통편을 확대한다.

선착장·항만 인근 공휴지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도 확보할 방침이다.

안전 대책으론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사고 처리를 위해 닥터헬기(6대), 소방헬기(29대), 119구급대(346개소), 구난 견인차량(2458대)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고 취약 구간 26개소에 대형구난차(26대)를 배치할 계획이며, 통행료 면제 시간 전후로 고속도로 안전순찰팀을 기존 2개조에서 3개조로 추가 편성해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이밖에 2차 사고 위험이 있는 고속도로 이용객 차량번호를 CCTV로 확인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는 '긴급대피콜'을 운영한다. 사고·고장 차량에 대해 안전지대 무료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일→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총 소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50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20분, 목포→서서울 8시간20분 등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추석 연휴 총 3664만명, 하루 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55만대,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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