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타이어의 하계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절반이 넘는 차량(581대 중 311대)에서 안전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231대(40%)는 공기압 주입량에 이상이 있었고, 마모도 한계 이상(85대·15%)과 찢김·갈라짐·이물질 투과 등 외관 불량 상태(84대·14%)가 뒤를 이었다.
먼저, 공기압이 낮으면 옆면 수축·이완의 반복으로 주행 중 파손을 부르고 제동력과 연료효율도 나빠진다.
반면 과다 주입은 외부 충격으로 손상과 편마모 가능성을 높여 성능 저하 확률을 높인다.
한국타이어 측은 “적정 공기압 상시 유지 관리가 가장 기본적인 안전 관리 요령”이라며 “적정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 전체적으로 균일한 마모를 유도해 타이어 수명 연장과 함께 연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마모와 관련해 홈 깊이 2.8mm 정도에서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자체 실험 결과 홈의 깊이가 1.6mm 이하로 얕아지면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화에 따른 옆면(사이드월)과 밑면(트레드) 균열 또는 상처도 확인 즉시 교체해야한다.
적정 공기압 유지가 어렵고 발열과 압력에 운행 중 타이어 파열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과 최소 분기 1회 타이어 안전점검을 권장한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매장에선 타이어 공기압 확인을 포함해 10대 자동차 안전점검 서비스 등을 무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