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한 도로에 계속되는 덤프트럭의 역주행 때문에 위험천만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도 634호선 솔감저수지 앞 도로는 하루에도 수십대의 덤프들이 역주행을 하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덤프들은 근처 태안군 소재 골재 파쇄공장에서 나오는 트럭들로 교차로 쪽으로 우회해 이동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가까운 경로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이동한 덤프차량은 중앙 분리대 때문에 좌회전이 불가함에도 좌회전 후 중앙분리대가 끝나는 부분까지 역주행으로 이동하며 정상적으로 운행 중인 차량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다니는 일반 차량 운전자들은 역주행하는 대형 덤프들로 인해 식겁했다며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서산경찰서에서도 이 같은 민원이 이어지고 있어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에 해당 도로에 대한 개선 요청을 한 상태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해당 공장에도 분명 민원이 들어왔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전혀 제재를 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