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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주점없는 새롭고 신선한 축제 풍경

‘2018 피닉시아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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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0 18:42
  • 기자명 By. 박재병 기자
축제현장 모습(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축제현장 모습(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2018 피닉시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올해부터 대학 축제에서 학생들의 주류 판매가 금지되면서 축제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가운데 푸드트럭 행렬이 등장, 주점자리를 대신한 새 풍경으로 등장했다.

이처럼 대학축제에서 터줏대감 ‘주점’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 바로 ‘푸드트럭’.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열린 순천향대 피닉시아 축제에서는 닭꼬치, 바비큐, 스테이크, 핫도그, 아이스크림, 컵밥, 햄버거 등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메뉴 위주의 푸드트럭 20대를 운영,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대학관계자는 총학생회와 협의해 학과별 주점은 없도록 하는 대신 20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교내 편의점 및 푸드트럭 안에서도 주류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음주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외부에서 구입하는 경우에만 가능한 것으로 제한 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의 먹거리를 합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총학생회가 섭외한 것인데 몇 년전부터 교내 행사에서 푸드트럭이 선보이면서 의외로 반응이 좋다는 평가다.

축제에 참여한 김나연(임상병리학과 15학번·여)학생은 “기존 축제에서는 음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술이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와 포토존 등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해 더욱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며 “주점 대신 푸드트럭 등으로 먹을거리를 제공해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아산시에 ‘재해대책 계획서’를 제출했고 축제기간 무대 설치, 프로그램 운영에 최우선은 학우들의 안전으로 정하고, 시설물 및 운영상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으며 해병전우회와 협조해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교통통제 및 내부순찰은 물론 불법 노점상 학내진입 통제와 소화기 배치, 불법 주차 단속, 몰래카메라 탐지기 활용 등 학생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박상우 총학생회장(법학과 4학년)은 “이번 축제는 가을과 빠지다(Fall)라는 뜻과 붉은색(단풍색)과 열정을 뜻하는 Red, 그리고 R(Romantic), E(Entertainment), D(Dynamic)를 주제로 하루하루 다른 컨셉의 축제를 준비해 학우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공들였다”며 “기존 축제와는 다르게, 주점이 사라지면서 푸드트럭을 들여오는 시도를 해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내 학생회관 앞 부스존에서는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기금 마련 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들이 간편한 탄산음료와 기념품을 판매해 사랑의 연탄봉사를 위한 기금마련에 나서 지나가는 학우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들은 매년 아산시 온양2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정례화하면서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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