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베트남서 청산으로 이주해 통 번역사로 활동 중인 학부모 '황티 탄항'(3학년 설진우 학생부모)씨를 직접 강사로 위촉해 통 번역사의 직업세계를 그려보는 진로특강과 병행했다.
다양한 자료를 통한 베트남 문화소개 및 조리체험 등으로 먼저 변해가고 먼저 다가가는 실질적인 다문화 체험교육으로 운영했다.
청산고는 현재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4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전국적으로 다문화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언어, 종교, 문화 등이 달라도 함께 어울려 먼저 배려하는 한 울타리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청산고 이한미 담당교사는 "상호문화이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데이 ‘多가치 多어울림’ 행사들을 해당국가의 언어와 관련된 진로지도와 병행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10월에는 다문화데이 필리핀 음식 체험행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