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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분양시장 무주택자 기회 확대

충청지역 1만4109가구 공급... 작년동기비 2.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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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5 15:5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9·13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올 4분기 대전·세종·충남지역에 1만4109가구가 분양에 나온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10~12월) 중 대전 4375가구, 세종 1501가구, 충남 8233가구 등 총 1만41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5480가구)보다 2.5배 증가한 규모다.

4분기는 연중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이다. 연내 계획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물량도 많아 지역별 공급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13대책은 종부세 강화,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이 주요 골자지만 무주택자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분양시장 관련 규제 및 혜택도 포함됐다.

우선 무주택자 당첨 기회는 확대된다.

추첨제의 경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선정 시에도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추첨하지만 대책 이후 추첨제로 당첨자 선정시 무주택 신청자를 우선 선정한 후 유주택 신청자를 선정하도록 개선된다.

또 부정 청약자에 대한 공급계약 취소를 의무화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분양권 또는 입주권 소유자나 이를 매수한 이도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한다.

단 주택법 개정 및 시행일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 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 지역주택조합 사업계획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주요 분양예정단지를 보면 우미건설은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H6블록과 A2블록에 전용면적 84㎡∼171㎡ 465가구의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11월 공급한다.

모아주택산업은 내포신도시 RH4블록에 전용면적 60∼85㎡이하, 85㎡초과 1657가구의 ‘내포신도시2차 모아엘가’를 10월 분양한다.

골드클래스은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에 전용면적 59∼83㎡ 606가구의 ‘당진 송산지구 골드클래스’를 선보인다.

대전지역에서는 동일이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남한제지 부지에 동일스위트 1,2단지 약 2400가구를 연내 선보일 전망이다.

또 포스코건설, 계룡건설이 대전 중구 목동3구역에 총 993가구 규모의 더샵리슈빌(가칭)을 짓고 이중 715가구를 빠르면 연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충남여중∙고, 대성고, 호수돈여고 등의 학군이 좋고 대전지하철 1호선 오룡역을 이용할 수 있어 학군과 교통편의성이 우수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9·13대책이 분양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는 10월 분양시장이다”며 “전매제한, 거주요건 등이 강화됐지만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는 예비 청약자들에겐 여전이 좋은 여건이라 급격하게 청약열기가 식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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