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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신소재공학과,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 발표·과제물로 특허등록 행보 '눈길'

학부 연구생 이준수씨, SCI급 저널 나노에너지 등에 논문 2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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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6 13:02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정중희 교수(뒷줄 오른쪽 두 번째), 이상엽 교수(뒷줄 오른쪽 세 번째)와 실험실에서 현재 재학 중인 학부 연구생들 모습.(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정중희 교수(뒷줄 오른쪽 두 번째), 이상엽 교수(뒷줄 오른쪽 세 번째)와 실험실에서 현재 재학 중인 학부 연구생들 모습.(사진=한밭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한밭대는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가 학부과정 학생의 SCI급 논문 발표와 특허등록 등의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부 연구생 이준수씨가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나노·에너지 융합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급 저널인 '나노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됐다.

지난 13일부터 게재되고 있는 이 씨의 논문은 '고성능 화합물 박막 태양 전지를 위한 은나노 와이어 전극과 반도체의 나노 스케일 접합(Robust nanoscale contact of silver nanowire electrodes to semiconductors to achieve high performance chalcogenide thin film solar cells)'으로 금속 나노선과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접합문제에 대해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나노소자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준수 씨는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부과정에 재학하는 동안 정중희 교수의 지도하에 같은 과 이상엽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지혜 박사 등과 함께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졸업 후 반도체 관련 업체인 유진테크에 근무하고 있다.

이 씨는 "항상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교수님께 감사하고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학부시절 실험실 생활을 통해서 현재 업무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내서 매우 행복하다"며 "앞으로 학과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계에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밭대 신소재공학과에서는 학부생들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수행 결과물이 특허등록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에 특허등록이 완료 된 '보호 헬멧'은 전규태 씨, 김단비 씨 등이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통해 만든 아이템이다.

정중희 교수는 "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아이템을 기획하고 실제 설계와 제작까지 완료했다"면서 "학생들이 재학 중이던 2016년 9월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7월에 최종적으로 특허증이 발급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 교수가 지도한 학생들 중 특허등록까지 마친 케이스는 ▲탈부착이 가능한 우산집을 포함하는 조립식 다기능 우산(발명자 박민지 등 6명) ▲열전소자를 이용한 냉온박스(발명자 조진우 등 3명) 등 2건이나 더 있다.

이택영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학부생의 아이디어 창출과 특허출원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기업에서의 현장실습도 매년 시행한다"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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