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성농업기술센터, 폭염·가뭄 겨내는 새로운 재배방식 대성공

막덮기 부직포 터널재배로 기후변화에 대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9.27 13:40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올해 노지고추를 포함해 시설하우스 등 약 5㏊ 면적 6개 작목에 대해 막덮기 부직포 터널 재배방식을 확대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결성면 교촌고추작목반과 장곡면 홍성유기농채소작목반이 23농가가 참여했으며 교촌고추작목반은 마을 전체 고추농가가 참여해 노지고추 2㏊에 막덮기 부직포를 적용했고 홍성유기농고추작목반은 유기토마토를 포함해 6개 작목 3㏊ 면적의 노지 및 시설하우스에 막덮기 부직포 터널 재배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막덮기 부직포 터널 재배는 기존 비닐터널재배법에 비해 ▲7일에서 10일 정도 조기 정식이 가능하고 ▲터널환기구 설치 생략 등 노동력 절감 ▲부직포를 벗기기 전까지 서리·우박 피해 방지 효과 ▲진딧물, 총채벌레 유입 차단으로 바이러스병 예방 ▲터널 내부 상대습도를 높여 초기 활착 및 생육촉진 ▲비가림 효과로 탄저병 예방 효과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교촌고추작목반의 경우 올해 무더운 날씨와 가뭄으로 인해 국내 고추작황이 부진한 것에 비해 막덮기 부직포와 관수시설로 평년보다 오히려 고추 작황이 양호했으며 추석을 맞아 시범사업 결과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환원하고자 모든 반원이 수확한 고추를 조금씩 모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고춧가루를 기부했다.

이같이 홍성유기농고추작목반의 경우 토마토 등 저온기 시설하우스 작목에 초기 생육촉진 등 많은 효과가 있었으며, 특히 노지 단호박의 경우 관행대비 15일 정도 조기정식과 초기생육 촉진으로 전체 수량이 10% 이상 증가했고 초기 병충해 예방으로 전체 상품과 비중이 기존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농기센터는 향후 막덮기 부직포 재배법을 수박 등 저온기 정식 작목에도 적용해 그 효과를 분석하고, 기후변화 대비 저온기 조기정식과 관수시설 확대를 통해 작물재배에 열악한 고온기 기상조건을 대비하는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