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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뿌리공원’빛났다… 5일간 4만여 명이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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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7 14:5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지난 25일 뿌리공원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
지난 25일 뿌리공원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내 성씨의 역사가 있는 성씨유래비 244기와 한국족보박물관이 있는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에 추석 연휴 5일간 4만1000여 명이 찾으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버스킹공연과 돗자리 영화가 상영됐던 지난 25일에는 1만3000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공연, 가야금과 색소폰연주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은 뿌리공원의 야경과 함께 시민들에게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시민들은 준비해 온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앉거나 누워 이동식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화를 관람했다.

상영 전에는 곧 개최될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홍보영상이 나오며 축제 홍보와 함께 그 흥을 더했다.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도 정상으로 문을 열어 '족보, 뿌리를 향한 그리움' 특별전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박물관에서 진행된 '성씨컵 만들기'에 참여해 성씨유래비를 찾아 문제를 풀고 난 후 내 문중의 성씨유래비가 인쇄된 머그컵을 가져가기도 했다.

구에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1일 20여명이상의 직원을 배치했다. 직원들은 공원 내 안전관리와 청결유지, 주차관리에 힘썼다.

박용갑 구청장은 "뿌리공원은 이제 대전의 자랑거리로, 이젠 우리 모두가 아끼고 보호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연휴에 뿌리공원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다음 달 열리는 효문화뿌리축제에도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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