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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조성에 국비 9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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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7 14:52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감도.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감도.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서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 3월에 신청해 1차 사업설명과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걸쳐 최종 선정됐다.

흑석동 산 95-1외 6필지, 면적은 16만1614㎡로 현재 대한적십자 청소년 수련원 자리다.

이 곳은 그 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부지로 서구청과 대한적십자(대전충남세종지사)가 개방과 공유의 혁신행정으로 협업해 지난해 7월 말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 됐다.

노루벌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반딧불이 3종 모두가 출현하는 도심 인근 청정지역으로 생태자원과 지역자원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환경부의 생태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으로도 선정돼 5억 원을 들여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

화목류와 초화류를 식재해 순환산책로 2.2㎞를 조성해 오는 10월 13일 노루벌 일원에서 개최하는 '갑천 누리길 녹색체험여행'으로 다양한 생태체험과 구절초단지 트레킹도 할 예정이다.

앞으로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이 완공되면 구절초 개화 시기에는 구절초 축제를 열어 도심 속의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노루벌의 천혜 자연경관과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청정지역을 홍보하여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다.

기성동지역의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생태 해설사 등의 전문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2020년 국토교통부 1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비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노루벌 일원이 시민단체와 주민들에게 함께 사랑받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노력해 '사람중심, 녹색복지 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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