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랑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 조치원읍 신흥리에 건설이 추진되는 공공실버주택이다. 총 162억 원(국비 99.5억, 시비 62.7억)을 투입해 건립하는 영구임대주택이다.
내년 7월 준공해 두 달 후인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6㎡ 50세대, 33㎡ 30세대 등 총 80세대로 조성된다.
특히 1층에는 인근 주민과 입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커뮤니티공간으로 건강관리실과 피트니스실, 식당, 강당, 멀티룸, 노인정 등이 조성된다.
입주자격은 공고일 기준(9월 27일) 세종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 시민으로 무주택자 중 자격요건에 따라 1·2·3순위로 나눠 접수한다.
1순위는 소득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부합하는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2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는 일반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선정에서 탈락한 후순위자는 입주 예정자로 관리된다.
1·2순위는 보증금 237만~298만 원에 월 임대료 4만 7000~5만 9000원을 내면 주거전용면적 26~33㎡의 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3순위는 보증금 1298만~1625만 원에 월 임대료 9만 3000~11만 6000원이다. 전기요금, 수도요금을 포함한 관리비는 별도다.
접수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다. 조치원읍사무소 후동 1층에 있는 임시현장접수처(☎ 044300591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3월 18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배 주택과장은 “주거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쉐어하우스, 사랑의 집짓기, 행복주택 건립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