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옛 대전형무소 관광 조성공사 중단 및 유적발굴 확대 기자회견 가져

지역시민단체, 담장 취사장 발굴됐으나… 대전시, 유적을 흙으로 묻고 공사 강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9.27 17:02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27일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옛 대전형무소 터에서 관광자원화 조성공사 중단 및 유적발굴 전면확대 요구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27일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옛 대전형무소 터에서 관광자원화 조성공사 중단 및 유적발굴 전면확대 요구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대전시를 향해 옛 대전형무소 관광자원화 조성공사 중단 및 유적발굴의 전면 확대를 요구했다.

27일 대전문화유산 울림, 중촌마을역사탐험대 '그루터기',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풀뿌리여성마을숲등 시민단체는 옛 대전형무소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형무소 터 유적 발굴을 전면 확대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라"며 대전시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발굴에서 담장과 취사장 흔적 등 옛 대전형무소 실체가 일부나마 드러나 이를 활용하면 역사성과 교육성을 보완할 수 있다"며 "대전시가 이러한 좋은 기회를 놓치고 흙으로 다시 묻고 공사를 강행한다 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대전시는 부서 간 협력도 못하는 관광자원화 조성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발굴된 유적을 활용하거나 주변에 보이는 유적에 대한 추가 발굴 계획을 민간에 적극 공개하고 협의해 추진하라"고 호소했다.

지역시민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형무소의 유적 발굴은 근현대사의 아픔을 보존하고 교육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진짜배기가 나왔으면 진짜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를 외면하는 대전시의 행정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