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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 된 초등학교로 본 학생인구 절벽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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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7 14:01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 도내에서 개교한지 100년 이상 된 초등학교로 본 학생인구 절벽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년 이상 된 도내 초등학교는 모두 27개교로 30년 전인 1988년 학생 수(2만3717명)에 비해 무려 약 72%나 감소한 6687명(2018년 4월)으로 나타나 학생인구 절벽을 실감하게 했다.

도교육청이 매년 4월 기준으로 발간하는 교육행정요람 분석에 따르면 1988년 4월과 2018년 4월 기준으로 비교해 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학교는 청주 주성초(1898명→193명), 보은 관기초(406명→39명), 괴산 연풍초(318명→ 30명)다.

이는 30년 전 보다 90% 정도 감소한 수치다.

학생수가 가장 적게 감소한 학교는 1911년 개교한 진천상산초등학교로(1200명 → 949명)으로 20.9% 감소에 그쳤다.

진천군은 2018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인구수가 9898명(14.8%) 증가해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0번째로 인구가 늘고 있는 자치단체다.

한편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는 1904년 개교한 청주 청남초를 이어 보은 삼산초(1905년), 단양 영춘초(1906년)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100년 이상 유지됐다는 것은 마을과 지역도 100년 이상 됐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이 함께 손을 잡고 학교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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