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 30명은 공직생활 첫 시작을 가족의 든든한 응원과 선배공무원의 박수로 시작했다.
대전 중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임용장만 수여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을 초청해 임용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그동안 수험공부에 노력했던 시간을 위로하고 힘찬 공직생활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임용장 수여 후 신규공무원 선서를 통해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슴속에 새기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함께했다.
한 신규 공무원의 어머니는 "2년간 공무원 준비하던 동안 내 아이의 젊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는데, 이런 날이 와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덕현 총무과장의 효문화중심도시 중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신규공무원들은 중구에 대해 몰랐던 부분과 궁금한 공직생활을 편하게 묻고 답했고 선배공무원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용갑 구청장은 "공직생활 첫 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하고, 앞으로 중구민을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해 앞장서는 적극적이고 청렴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