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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10월 독립운동가 현천묵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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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30 18:3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신한민보(현천묵부분)
신한민보(현천묵부분)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현천묵 선생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 개최한다.

현천묵 선생은 함경북도 경성군 출신으로 40대 중반이었던 1906년 보성학교 학감으로 학교의 주요 업무와 학생들을 관리·감독하며 본격적인 교육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1909년 보성학교의 교장과 경성향교 직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중심인물로 부상했다.

1907년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이후 계몽단체인 대한협회 경성지회에 참여했다. 이후 지회장을 맡아 경성지회의 활동을 공고히 시키고 교육 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선생은 1908년 대한협회 경성지회를 이끄는 수장으로 교육과 자강을 통해 구국의 방법을 모색했다. 경성의병을 지원하는 한편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항일전선에 앞장섰다.

대한협회 경성지회는 의병을 지원하거나 군자금을 조달하며 항일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계속된 일제의 탄압으로 1910년 전후 활동은 점차 위축되었다. 선생은 대종교 수용을 통해 항일 의지를 되살리고자 하였고, 포교활동과 활동근거지를 찾아 북간도로 망명했다.

선생이 총재를 맡은 북로군정서는 직접 투쟁보다 대종교 포교와 독립운동단체 통합에 앞장섰다. 1925년 신민부가 만들어지기까지 독립운동단체 통합에 나섰고, 1928년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정부는 현천묵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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