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홍 의원에 의하면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전국 후보자 1102명 중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총 425명 중 92명이 당선됐다. 국회의원 300명중 1/3이 전과자로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국회의원 60명 중 30명이 전과자로 나타나 제일 높았고 서울은 49명 중 16명,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47명 중 9명이 전과자로 집계됐다는 것.
또한 올해 지방선거 광역시도지사 후보 71명 중 27명이 전과자였다. 이 중 4명이 당선돼 전과이력애도 불구하고 당선된 4명은 모두 현직 도지사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더불어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더불어 민주당), 이철우 경북도지사(자유한국당)다.
구·시·군의장 선거에도 전과자의 비중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전체 후보자 757명중 298명이 전과자 신분이었으며, 226명이 당선되는 선거에서 81명의 전과자가 당선됐다.
광역의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에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이번 지선에 출마한 전국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 1889명 중 803명이 전과자이고 이 중 296명이 당선돼 전체 지역구 광역의원 당선자 737명 대비 약 40%가 전과자이며 기초의원의 경우에는 전국 지역구 후보자 5336명 중 절반가량인 2204명이 전과자로 이 중 955명이 당선돼 즉 전국 지역구 기초의원 2541명 중 38%가 전과자인 것이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당선자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전과자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는 이들 절반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지만, 이를 판단하는 국민들의 평가기준이 더 냉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도 좀 더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훌륭한 후보들이 국민들의 대표로 선출될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