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의회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5번의 의정교육을 해 왔으며 8월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한 이후, 지역주민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례, 주요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와 군민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해왔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군으로부터 제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자료의 검토를 시작했다. 군에서 처리한 자료와 현장에서 보고 들은 사항을 비교해 어떠한 부분이 잘못됐는지 찾길 위해 밤낮, 휴일 구분 없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5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까지는 시간이 촉박해 보인다. 지난해와 비교해 70여 건의 목록이 증가한 200여 건(중복자료 포함시 270여 건)의 목록에 대하여 군에서는 총 4권에 1800여 페이지 분량의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군의회는 10월 4일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2017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을 승인할 계획이다.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는 5일부터 12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5일간 진행되며 충남방송을 통해 현장의 모습을 녹화 방영할 계획이다. 촬영은 방송사의 사정으로 2일간 진행된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신경철 의원이 간사는 박용성 부의장이 맡게 되었다.
신경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하는 사전 논의에서 “제8대 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위원님들의 자료검토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달라” 당부하고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군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의회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