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학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12주간 각각 베트남, 대만, 캄보디아의 세종학당으로 파견돼 문화강좌 개설 지원, 문화행사 지원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 57개국, 174개소의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으로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문화인턴 파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는 올해 파견 대학으로 선정돼 최종 선발된 3명이 태권도와 케이팝 분야로 파견된다. 파견된 학생들은 수업료 50%, 실습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고 실습 후에는 글로벌 현장실습 학점으로 인정받는다.
세종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해외취업지원, 현장실무경험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글로벌 현장실습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정인상 센터주임은 “세종학당재단 인턴 파견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에서 문화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첫 선발 사례인 만큼 좋은 성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