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1)'가 오는 6~7일 경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는 3일 낮 12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로 북서진하고 있고, 중심기압이 930hPa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서진한 뒤 5일께 점차 방향을 바꿔 북동진하며 6~7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질 경우 더 북상할 가능성도 있겠다.
이로써 5일에는 태풍 전면에 들어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6일과 7일에는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대전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남해상을 지나는 6일~7일 께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산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