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어린이들이 민간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5주간 스스로 재난 매뉴얼 작성과 재난 대피지도를 만들고 현장방문·모의훈련 및 현장훈련 등 토의형 수업과 체험형 훈련으로 구성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대전동도초에서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2개 학교로 확대해 진행된다. 1주차에는 어린이들이 학교 및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파악해 재난유형을 직접 선정하고 2주차에는 관계기관 방문 및 매뉴얼 작성 등이 이뤄진다.
3주차에는 팀별 임무카드를 작성하고 4~5주차에는 체험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 및 실제 현장훈련을 한 뒤 훈련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통해 프로그램 개선 방향에 대한 환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진옥 안전총괄과장은 "학생들이 훈련의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체험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