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17개 읍·면·동이 출전, 정식종목 7개와 시범종목 2개, 명랑경기 4개 종목에서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힘과 기량을 겨뤘다.
읍·면·동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개회식, 본 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입장식에서는 올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세종시선수단이 18번째로 입장해 시민들과 함께 결단식, 단기수여 행사를 가졌다. 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시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날 대회 성화 봉송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주자들이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1번 주자로 7살 가족이, 2번 주자에는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 선수가, 3번 주자에는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선수가 4번 주자에는 7살 남·여 어린이가 마지막 주자로 이춘희 시장이 봉송주자로 나섰다.
오후 4시 폐막한 이날 대회는 조치원읍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도담동이 2위, 새롬동이 3위를 차지했다.
이춘희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의 대화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는 세종을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시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