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한밭대는 4일 대학 내 산학연협동관에 지역사회상생센터를 개소했다.
지역사회상생센터(센터장 정연호, Regional Collaboration Center·이하 RCC)는 한밭대가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 주체 간 연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설치됐다.
한밭대를 중심으로 대전시·유성구청·충남대·소상공인진흥공단·사회적기업협의회·적정기술협의회 등 지역사회공헌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병욱 총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초청특강·RCC 사업 추진경과 및 사례발표·현판제막 등이 이뤄졌다.
업무협약에서는 한밭대와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지역사회 상생발전 협약', 한밭대 RCC와 페토 사회적협동조합·상평 메이커스협동조합·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으며 각 기관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RCC 정연호 센터장은 추진경과와 우수사례발표를 통해 "우리 대학은 센터 개소 전인 지난 2017년에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운영해 유관 기관 등과 함께 공주시 관광 앱 개발, 법동시장 현대화 사업 등의 8건의 공헌활동을 진행했다"며 "이번 RCC 개소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본궤도에 올라선 만큼 유성구청, 충남대와 연계해 지역기반 리빙랩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밭대는 인재양성과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최병욱 총장 취임과 함께 '지역사회·산업의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총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는 우리 지역의 중심 국립대학인 한밭대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우리 대학은 지역 공동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RCC가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발굴하며 해결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