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정됐던 제55회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한 구본영 시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태풍 취약 현장인 배 농가, 도로 공사장, 대형 공사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우선 구본영 시장은 성환읍 율금리에서 배농가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섭(61)씨를 만나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는지 대처 상황을 확인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구 시장은 직산읍 삼은리와 군동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도34호~직산기술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현장을 찾았다.
총사업비 156억5000만원이 투입된 국도34호~직산기술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내년 완공 예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주변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직산기술산업단지와 북천안IC, 국도34호선 연결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구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작업자들을 격려하면서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에서는 철저한 비상태세를 갖추고 규정에 따라 안전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구 시장은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조성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태풍 대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12월경에 준공될 직산삼은저수지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직산읍 삼은리 510번지 일원 시설면적 3만5320㎡에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잔디마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