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식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며 한글사랑 의식을 고취해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학회 회원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 결혼이민 여성, 다문화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또 다양한 공연과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나무로 만든 악기 등을 활용해 새로운 소리를 창출하는 퓨전국악그룹으로 유명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축하공연에 나서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섯 번째 세종축제와 연계해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제공한다. 주무대 일원에서 ▲한글도장·태극기바람개비·전통탈 열쇠고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팔찌만들기 등 한글을 소재로 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한글 자모를 활용한 오색구름을 연출하는 ‘에어쇼’를 호수공원 상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