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재를 초기 진화한 천모씨(58)에 따르면 취침 중‘탁탁’소리가 발생하여 확인해보니 주택 외벽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신속하게 119에 신고 후 집에 소지하고 있던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 화재는 배전반 내부에 설치된 차단기 등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며, 인명피해 없이 전기배전반 설비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약 6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동우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소화기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반드시 주택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를 예방해주길 바란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