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은?

당진시·당진항발전협의회, 토론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08 20:12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와 당진항발전협의회(위원장 김현기)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당진상공회의소에서 향후 10년 당진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항만 전문교수와 항만 전문가, 항만업계 종사자, 시민과 함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좌장은 순천대 박홍균 교수가 맡았으며, 성결대 정태원 교수가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발제를 통해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석문 신항만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 준설토 투기장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 당진항의 구체적인 발전전략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친환경 항만시설 및 자동화 구축 방안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지정토론 순서에서는 서문성 금강대 교수와 이춘우 동부당진항만운영 대표, 김용목 충청남도 해양항만과 항만계획팀장, 이인수 당진항발전협의회 항만정책분과 위원장, 공영식 당진시 항만수산과장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 공영식 항만수산과장은 앞으로의 항만개발은 민간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정부를 포함한 지자체는 워터프론트, 친수 공간 같은 시민의 휴식 공간 조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전문가와 항만종사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당진항 발전전략을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서문성 교수는 당진항의 발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도록 파급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특히 그는 ▲기존 철강 위주의 항만부두에서 다중산업구조의 다목적부두로의 기능 전환 ▲물류배후단지 및 항만배후단지 필요성에 따른 조기 확충 ▲항만부서의 전문화 및 조직화 ▲해양수산부‧충남도와 연계한 업무 협업 등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춘우 대표와 이인수 위원장, 김용목 팀장도 각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담아 당진항의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전략 방안을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를 이끌어 가는 것은 항만산업”이라며 “항만 전문가와 종사자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항만정책에 반영해 항만물류 중심도시 당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발전전략에서 제시된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가 수립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