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9월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로 최종 허가돼 11월부터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성폭력 상담원 인력을 교육·배출하게 된다.
성폭력 상담원 교육은 여성학, 상담심리, 성폭력 관련 법령, 법적절차 및 대응, 피해자지원, 실무실습 등 100시간의 교육이수를 통해 상담원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는 성폭력 상담원이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남대 평생교육원은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13주간 매주 토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6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학력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성폭력 상담원 교육훈련시설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거 국가여성가족부의 관리감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대전 대덕구청)가 설치 허가 한다.
강전의 평생교육원장은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성폭력 상담 및 성폭력 예방,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전문교육과정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