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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계룡軍문화축제] 군 문화로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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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09 17:3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와우~ 멋져요~” ‘군복의 화려한 변신’ 밀리터리 패션쇼

‘2018계룡군문화축제 및 지상군페스티벌’ 축제기간인 8일 계룡시 금암동 금암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군복(밀리터리)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무대를 찾은 관람객들은 군복의 화려한 변신을 통해 다양한 군의 모습을 체험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워킹 퍼포먼스와 군복의 다양한 역동적인 멋을 보여주며 군과 일반인들의 어울림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밀리터리 룩’을 주제로 한 이번 패션쇼는 대덕대학교 모델과 40여 명의 학생과 스태프들이 참여해 육해공의상 및 장교복장 등 다채로운 밀리터리 패션룩을 소개했다.

밀리터리 워킹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밀리터리 댄스와 함께 다양한 군제복 의상 등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패션쇼 중간 힙합도 선보여 보는 관람객의 귀도 즐겁게 했다.

2004년 이후 최고의 모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세계 진출을 지향하는 대덕대학교 모델과는 서울패션위크, 인디브랜드페어, 패션코드 등 국내대표 패션쇼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덕대학교 모델과 임주완 교수는 “학생들의 현장체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축제에 지역민과 소통하며 신선하고 역동적인 패션쇼를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패션쇼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룡이 왜 대한민국 대표 국방수도인줄 알겠다”
민·관·군 어우러진 독특한 명품축제 ‘우뚝’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군문화로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5일 개막한 계룡軍문화축제가 9일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계룡軍문화축제는남북화해분위기와 더불어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EXPO’ 행사를 앞두고 열린 지역을 넘어 국가적 의미를 지닌 행사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 독특하고 매력 넘치는 명품축제 우뚝
이번 축제는 개막일 태풍에도 불구하고 국방도시 계룡시만의 차별화된 8개 분야 3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관람객에 제공했다.

특히 육해공군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대한민국 군문화의 현재와 과거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축제를 통해 우리 장병들의 의식주를 비롯해 첨단무기, 장비, 각종 훈련체험 등 병영생활 내면을 들여다 봄으로써 군문화를 이해하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고취와 청소년 안보 교육의 장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계룡軍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주민의 공감 속에 지지와 성원을 받으며, 계룡시를 비롯해 충청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쌍룡놀이를 비롯해 금암동 특설무대를 설치해 주·야간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 관람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변에 많은 홍보부스와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의 행사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 군과 흥의 조화 관람객 사로잡다
개막 당일인 5일에는 태풍으로 일부 행사장소가 변경된 가운데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퓨전창작극 왕대리 락’과 이어진 개막축하 공연 ‘평화의 두드림’ 콘서트를 열어서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날 콘서트는 난타 공연과 LED야광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헬로비너스, 바다, 김장훈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춤추고 즐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 6일에는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육‧공군, 미8군 군악마칭 및 의장대 시범이 펼쳐져 軍에 대한 감사와 교훈을 담아 연출한 화려한 시범과 마음을 울리는 사물놀이, 무용, 노래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일에는 시민 어울림 퍼레이드 및 쌍룡놀이를 전개 민관군 화합의 두드림을 창출했으며, 주민 참여를 통한 모두가 함께 만드는 나라사랑 콘서트, 시민화합의 행사 등 축제의 장을 마련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8일에는 금암동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과 트로트 인기가수 소명, 지원 등이 출연하는 계룡사랑 콘서트를 열고 중장년층 관객과 가족들을 불러 모아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 밀리터리 패션쇼가 준비돼 있다. 군복의 화려한 변신을 통해 다양한 군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해 가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충남도 전국 요리경연대회, 어린이뮤지컬 ‘용감한 자라 일병’ 등 마지막 날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관람객 모두 풍성한 軍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군 장병과 함께 걷고 군해설사의 군역사를 듣는 ‘걷기행군’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군문화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 “즐겁고 신나요” 웃음꽃 만발... 2020軍문화EXPO 기대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만큼 관람객 열기도 뜨거웠다.

축제기간 가족단위, 연인 등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색다른 군문화를 보고 즐기며 가을하늘을 벗삼아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과 함께 온 대전에 사는 김모(49)씨는 “군문화축제에 처음 와 봤는데 다른 축제와 다른 멋이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관람내내 즐거워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서 축제를 찾은 또 다른 관람객 황모씨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하루가 이렇게 짧은 줄 몰랐다”며 ”군대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또 현대화로 달라진 군문화를 보니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환한 미소를 띄웠다.

가상체험을 하고 나온 학생 김군(13)은 “군인들이 사용하는 총과 탱크 등이 너무 신기하고 가상체험해 보니 재미있다”며 “나도 커서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를 찾은 대다수 시민과 관람객들은 “계룡이 왜 대한민국 대표 국방수도인 줄 알겠다”면서 2020년에 열리는 계룡세계軍문화EXPO에 대한 기대를 표출했다.

◇ 관람객 편의, 안전 최우선 축제로 호평
계룡시는 이번 군문화축제를 무엇보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에 있다고 보고, 경찰과 헌병의 수시·정기적 순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사전 리허설을 통해 철저한 준비와 역할분담으로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행사로 치렀다.

실제 개막 당일인 5일과 6일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시는 축제의 흥행보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행사장 일부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고 실외행사를 취소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안전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우선 금암 메인무대는 왕복 8차선 400m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설정하고 우회도로를 만들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자원봉사자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두 팔을 걷어붙이고 종합안내소, 외국어 통역 봉사, 미아보호소, 청소미화, 외국어 통역, 시각장애인 편의를 제공했고,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가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에도 합세했다.

셔틀버스는 계룡역, 계룡대 활주로, 엄사, 금암, 두마 등 시내 전 지역을 순환하도록 짜임새 있게 노선을 편성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의료반을 운영해 신속한 응급처치 및 후송체계를 확립하고 구급차와 약품을 확보했고, 의료지원반 대기, 감염병 예방,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만일의 사태에 완벽히 대비했다. 

이밖에도 길목에 종합안내소를 설치하여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미아보호소 운영, 영․유아와 장애인 케어, 모유수유실 완비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결과 큰 사고 없는 명품 안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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