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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국 최초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시행

김지철 충남교육감, 취임100일 기자회견… "42개 공약에 1조36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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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09 17:32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8일 김지철 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8일 김지철 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월 19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합의했다"며 "오는 2020년부터 만 5세에 이르는 사립유치원 원아들에게도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육감은 "도와 교육청이 무상교육이라는 의제를 공유하고 합의한 것은 전국 최초"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무상교육을 하는 전국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충남지역 유치원생 학부모는 연간 240만원, 고등학교 학부모는 연간 230만원의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

김 교육감은 "공교육을 강화하는 학교혁신 등 5대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혁신학교 확대, 무상교육 실현 등 42개의 공약 이행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 공약에 4년 동안 1조36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평화와 인권, 평화통일 교육 등을 담당할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여건이 조성되면 학생의 북한 수학여행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행복나눔학교'의 명칭을 혁신학교로 변경하고, 앞으로 4년간 74개의 학교를 10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 도내 15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해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내포신도시에 진로창업교육원 설립, 아산에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위(Wee) 스쿨 개교, 충남 행복교육지구 전 시·군 확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발명교육과 메이커 교육 등을 담당할 (가칭) 충남미래교육원 설립도 검토한다.

김 교육감은 "진정한 충남교육의 혁신은 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있다"며 "실질적으로 수업이 바뀌고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교육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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