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자체 예산 20억4000만원을 들여 도내 91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9402명에게 하반기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별, 규모별로 급식비는 달리 지원된다.
올해 하반기 지원일수는 지난 9월을 포함해 총 100일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원비를 이미 납부한 경우에는 급식비를 돌려주고 11월 원비에서는 급식비를 감액하도록 했다.
9월 이후 퇴원 또는 전학한 원아도 소급 적용해 급식비를 돌려주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로 올 하반기 1인당 20만4000원에서 24만8000원까지 평균 23만원의 교육비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사립유치원에서도 급식 질 개선과 학부모 부담 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추진은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