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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유해화학물질 바다에 몰래 버린 화학제품 운반선 적발

접착제 원료 탱크 세정물질 몰래 버리고 도주한 선박 7개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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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09 18:38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고체상태의 파라자일렌.
고체상태의 파라자일렌.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지난 3월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 유해화학물질을 해상으로 몰래 버리고 외국으로 도주한 화학제품 운반선 D호(파나마선적, 9200톤, 화학제품운반선)을 7개월의 추적 끝에 적발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지난 3월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그물에 무색의 투명한 물질이 들어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해양경찰연구센터에 분석을 의뢰하였고, 분석결과 접착제나 고무, 염료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파라자일렌’이라는 유해화학물질인 것을 밝혀냈다.

태안해경은 유해화학물질을 바다에 몰래 버린 선박을 찾기 위해 대산항 주변의 ‘파라자일렌’ 취급시설에 대한 탐문과 화물 입·출하 현황 등을 확인하던 중,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 검사에서 불합격된 화학제품 운반선 1척을 확인하였다.

화학제품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저장탱크 검사에 합격해야만 화물을 선적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선박이 재검사를 받기 위해 화학물질을 해양에 배출한 것으로 보고, 유력한 용의선박으로 추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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