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대전이 광역시중 최고 수준을 보였고, 연립다세대주택은 세종, 단독주택은 충남북이 전국 시도 중 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5일 한국감정원이 2018년 8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0%, 단독주택 7.7%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충청지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대전의 경우 7.2%로 전달(7.3%)보다 소폭 하락했고, 세종은 5.7%로 전달(5.5%)보다 0.2%P 상승했다.
충남은 7.9%로 2개월째 변동이 없었다. 충북은 8.6%로 0.2%P 하락했다.
유형별로 충청권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전이 5.2%로 4개월째 제자리걸음을 보이며 7개 특·광역시 중 광주(5.3%)에 이어 가장 높았다.
세종은 5.0%로 전월보다 0.1%P 높아졌다. 충남과 충북은 6.0%를 유지하며 높은 전월세전환율을 기록했다.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전환율은 대전이 8.5%로 전월(8.7%)보다 낮아졌고, 세종 역시 10.5%로 전월(11.4%)보다 하락했으나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충남(9.7%)은 두 달째 동일한 전환율을 유지했고, 충북(9.1%)은 전월보다 낮아졌다.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은 대전의 경우 8.4%로 전월(8.5%)보다 하락했고, 세종은 10.1%로 전월(10.0%)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10.1%로 전월보다 낮아졌고, 충북은 11.3%로 전월과 동일한 가장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