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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2019년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 신청 접수

엔비사과 과원조성 100ha 조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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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0 13:45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은 ‘2019년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12월 31일까지 신청받는 다고 밝혔다.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사과 생산량 및 수입과일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과 유통을 분리한 새로운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보은군이 특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에스티아시아와 업무협약을 지난해 맺고 엔비사과 과원 100㏊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신청자에 대해서는 재배적지, 생산기반, 사업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확정되면 2019년도에는 식재 예정지에 관·배수, 지주목 설치, 야생동물 방지시설, 관정 등을 2020년도에는 묘목식재를 지원받는다.

사업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043-540-5782)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신청 기간 내에 사업면적이 확보되면 신청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사과 재배 농가는 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클럽품종 관리시스템으로 관리된다. 클럽품종 관리체계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면 되고 선별, 포장, 마케팅은 관리업체에서 전담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농업인은 수확 이후 관리, 농산물 출하 작업의 노동력 부담이 없다. 전량 관리업체에서 매입을 하기 때문에 가격 등락이 심한 공판장 출하에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엔비사과의 특징은 갈색무늬병, 탄저병의 저항성이 높아 병해 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좋으며, 향미가 풍부한 우수한 품질로 생산량이 후지에 비해 1.5배이상 높아 시장경쟁력이 높다. 또한 정지전정 작업이 용이하고 적화, 적과 작업 노력이 적으며, 전면 착색을 하지 않아도 되어 착색노력이 절감되는 품종이다.

국내 도입초기 과실에 발생하는 동녹 발생에 대한 문제가 일부 있었으나, 동녹 예방 매뉴얼 보급으로 올해 봄철 동상해 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예산군 엔비사과 과원에서는 동녹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매뉴얼에 의한 재배관리만 잘 하면 사전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최기식 지도사는 "엔비 사과는 전량수매 방식으로 재배관리가 용이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많아 안정적인 수익이 예측되지만 생산물에 대한 농가의 소유권과 가격 결정권이 없는 만큼 농가에서는 장단점을 신중히 판단해 사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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