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2018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를 추진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은 롯데마트, NS홈쇼핑 등 총 10개 국내 대형마켓 MD들을 초청해 총 50건 2억 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어 8일에는 '2018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총 10개의 베트남 바이어와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47건의 상담으로 46억 원의 상담액, 2억 3000만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기업은 약초 생활건강 등 3개 제천 한방기업과 약 50만 불의 수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9일 중국 도문 시 정부 한·중 지방 교류 협력사인 도문 시 교통 교무 역유한 회사가 전시장을 방문해 (주)아리바이오(30만 달러), (주)경방(10만 달러), 내몸애(10만 달러) 등 3개 한방기업과 총 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천 한방바이오 재단 관계자는 "계속된 모니터링과 관련 수출촉진 사업들의 지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한방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식전 공연(태극권-중국 강서 중의대 태극권 팀)을 시작으로 한방바이오 박람회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천 시장은 "2018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방과 천연물 산업의 인프라 및 콘텐츠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제천이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