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10회를 맞아 풍성한 테마와 다양한 음악 장르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세대와 비엔나 음악원을 졸업한 지휘자 최용식의 지휘로 바로크와 고전파 클래식 명곡과 파퓰러 관현악곡 등 우리들에게 익숙한 신나고 경쾌한 음악들도 연주된다.
제천 심포니 엄혜인 대표는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단체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클래식 음악전공자와 아마추어 연주자로 구성된 제천 심포니는 지난 2016년 부설단체로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영 심포니'도 창단해 미래의 예술인재를 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제천 출신의 음악인들이 연주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다른 지역의 예술단체와 교류하고 협업을 통한 공연을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북 공동창작 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돼 효(孝)이야기를 음악과 마리오네트와 접목한 창작 작품 '당산나무이야기'를 공연해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