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에어로빅팀(회장 김은주)은 지난 9일 청주시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전국 56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만 진출한 본선에서 에어로빅팀은 원더우먼 컨셉의 의상과 망토를 두르고 무대에 올라 역동적이고 고난도의 에어로빅 동작을 선보이며 갈채를 받았다.
용두동 에어로빅팀은 김정숙 강사의 지도아래 6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고, 지난해 대전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 등 다수의 경연대회 입상으로 그 실력을 입증 받았다.
이정노 용두동장은 "대전 중구를 전국에 널리 빛낸 우리 에어로빅팀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산성동 풍물단(단장 양승길)도 이날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풍물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시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것.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57개팀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 9월 대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전시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산성동 풍물단은 상쇠놀음, 설장고, 북놀음 등을 신명나게 연출했고 특히 12m 상모를 돌릴 때에는 많은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산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중인 풍물단은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2016 충청웃다리풍물경연대회 차상(2등), 2017 전국 웃다리 풍물경연대회 장원(1등)을 수상한 바 있다.
양승길 풍물단장은 "산성동은 예부터 마을 화합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각종 제가 많아 풍물이 일상생활에 녹아왔다"며 "휴일도 없이 함께 연습해온 우리 단원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