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매월 1회 열리고 있는 군민강좌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대한당뇨병학회 충북지회장인 박근용 교수가 강사로 나서 관내 심뇌혈관질환자 및 고위험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이날 강좌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선행질환에 대한 적절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 지속적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교통대학교, 충주 건국대학교 등과 연계, 매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심장질환 예방과 재활 ▲뇌졸중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고혈압·당뇨병 예방 및 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운영해 왔다.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의 요구와 건강문제를 고려해 실시한 군민강좌에는 매달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으며, 강의 전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관리 상담도 제공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4.3%(2017년 9월 기준)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초기증상에 대해 잘 숙지하고 증상 발생 즉시 119를 통해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평소 본인의 혈압·혈당 수치를 잘 파악하고 꾸준한 약물 복용과 운동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내실 있는 군민강좌 운영을 통해 괴산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