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한복문화주간(15~21일)과 세시 명절의 하나인 국화전 또는 유자화채를 먹는 중양절(17일)을 맞아 세시 풍속과 전통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잔디마당 무대에서 전통혼례 시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생활복부터 궁중의상까지 소개하는 한복 패션쇼, 힙합과 한복이 만나는 ‘hip한 한복 공연’등을 한다.
또한, 극단 꼭두광대의 ‘왼손이’ 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5시 10분 총 2회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한복을 입고 민속놀이 및 국화 절식을 체험할 수 있는 ‘중양절, 선비의 하루’ 프로그램과 한복 입고 인생 샷 남기기, 떡메치기, 국화 엽서 및 국화 캔들을 만들어보는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가을이 깊어져가는 중양절에 박물관에서 가을의 풍취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되는 행사는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 주최로 증평을 비롯해 서울, 전주, 양평, 순천, 춘천,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의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