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 어가행렬, 블랙이글스 에어쇼, 1418 시민퍼레이드 등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세종축제의 백미로 꼽혔던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웅장한 규모와 철저한 고증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가행렬과 함께 진행된 ‘1418 시민퍼레이드’ 행사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세종축제와 한글날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9일 진행된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화려한 볼거리로 호수공원 중앙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푸드트럭 축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50대의 푸드트럭이 참가,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먹 거리를 선보였다.
여섯 번째 세종축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당초 일정보다 하루 늦춰 7일부터 9일까지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주 무대인 호수공원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4일간 발길이 이어졌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진행된 여섯 번째 세종축제는 시민들과 축제추진위원, 자원봉사자의 참여 열기로 어느 해보다 남달랐다”며 “올해 축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